"세종시 발전, 대전에서 지원하겠다"
"세종시 발전, 대전에서 지원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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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재 대전 세종향우회장, "고향위한 서포터즈 될 터..."

   김성완 회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며 '세종시 서포터즈'를 자임했다.
“내 고향 세종시 발전을 위해 2개월에 한번씩 대전에서 모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지역 선후배 간에 친목을 도모하면서 더불어 사는 모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17일 대전에 살고 있는 세종시 출향인사들이 서구 둔산동 모음식점에서 모였다. ‘재대전 세종시 향우회’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성완 회장(59, 한국공공행정학회 이사장)은 향우회 성격을 이렇게 말하면서 “급변하는 세종시의 발전에 여러 가지 보탬이 되자는 게 회원들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전화로 만난 김 회장은 회원 130명이 효과적으로 고향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직능별로 부회장 10명을 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 2017년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개인적으로 고향사람들 간에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면 결국 그 힘이 세종시 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연서면 쌍유리 출신으로 배재대를 졸업하고 한국공공행정학회를 통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김회장은 세종시가 대전, 청주 등 지역 도시를 아우르는 메가 폴리스(Mega Polis)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종 KTX 역 건설 등 상생을 위해 지역 간 상충되는 현안에는 약간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전에 세종지역출신들이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면서 “고향 방문과 지역에 소재한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애향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초청, 시정 전반에 관한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져 고향을 향한 출향인사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석 회원들은 ▲국회 이전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의 대선 공약화 ▲세종시 구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 ▲세종-반석 간 지하철 연결 ▲행복도시 내 교통대책 수립 등 20여 가지를 질의했고 이 시장은 답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정 현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출향인사들에게 고마움을 항상 가지고 있다” 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세종시를 위해서 출향 인사들이 서포터즈가 되겠다” 며 “좋은 시정을 베풀어 세종시가 그야말로 명품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회원을 대신해서 요구하는 등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 행사가 진행됐다.

   재대전 세종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회장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이춘희 시장을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면서 시정현안을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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