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보병사단, 16~20일 혹한기훈련 실시
육군 32보병사단, 16~20일 혹한기훈련 실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1.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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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대전·세종·충남 일원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훈련은 동계 전투수행태세를 점검·숙달하기 위해 사단 예하 전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주·야간으로 4박 5일간 진행된다.

특히 32사는 작전지역내 AI종식을 위해 훈련지역과 방법을 전면적으로 조정하여 실시한다. AI발생지역인 천안·아산·서산·세종지역으로의 병력·장비 이동을 제한하고 AI발생지역 내에 있는 부대의 이동을 최소화해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

또한 AI발생지역 이외에 위치한 부대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양계농가와 떨어진 안전한 지역을 선정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대항군이 운용된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영하고 공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32사는 훈련기간이라도 현재 시행중인 방역지원, 거점소독소 및 이동통제초소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추가적으로 지자체에서 AI방역지원·매몰을 위한 장비와 병력을 요청 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사단은 AI방역지원 2개소(세종, 천안), 거점소독소 병력지원 1개소(세종), 이동통제초소 병력지원 5개소(보령2개소, 예산·공주·금산 각 1개소)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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