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로 뛸 농구단 창단했다
세종시 대표로 뛸 농구단 창단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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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실업농구단 '점핑호스' 창단, 전국체전 등 세종시 대표 출전

   세종시 남자실업농구단 '점핑호스'가 13일 세종시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세종시체육회>
세종시 대표로 뛰게 될 남자실업농구단 '점핑호스'가 13일 창단했다.

세종시체육회는 점핑호스(구단주 김언현, 단장 김학명) 남자실업농구단이 이날 세종시 종촌동 드마리스 세종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점핑호스 농구단은 세종시와 연고협약을 맺고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국제대회 등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농구대잔치에도 세종시 마크를 달고 출전할 전망이다.

또한 유소년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창단은 조치원읍 출신인 김홍배 한국실업농구연맹 명예회장의 권유가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거 놀레벤트 이글스 창단에 큰 역할을 했던 김학명 단장이 세종시에 의사타진을 했고, 세종시가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전격적인 팀 창단이 이뤄졌다.

농구단은 고상준(49) 감독과 김학명(49) 코치를 필두로 원지승(29), 이송학(26), 허경부(26), 김정년(25), 이호연(24), 백하민(24), 양준영(24), 안현준(20), 김형준(24), 박민환(23), 유현동(23) 등 모두 1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점핑호스 창단으로 우리나라 실업팀은 상무와 대구 놀레벤트 이글스 등 모두 3개가 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세종시체육회 오영철 수석부회장 등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 한국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 등 농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학명 점핑호스 단장은 "20년 만에 다시 부활한 남자실업농구단이 농구 저변확대 뿐 아니라 재능기부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농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점핑호스 농구팀 창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농구를 통해 시민이 더욱 더 활력이 넘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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