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은하수공원,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세종시 은하수공원,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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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모든 시설 세종시로부터 위탁 운영, 설날 화장장도 정상운영

   첨단화장시설과 국내최대 자연장지를 보유한 세종시 은하수공원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첨단화장시설과 국내최대 자연장지를 보유한 세종시 은하수공원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올 초부터 은하수공원을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인섭)은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은하수공원은 신정, 설날, 추석 당일 등 연중 3일은 화장업무를 운영하지 않았다.

또한 은하수공원은 설맞이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운영계획을 수립,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중 많은 참배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통제 ▲참배객 안전관리 ▲임시제례실 및 피한처 설치 ▲지방서식제공 등 참배객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봉안시설도 설 당일에는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신인섭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앞으로도 이용객의 불편사례를 찾아 지속적으로 불편을 개선해 서비스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장사운영시스템 고도화사업 등을 통해 전국최대, 최고의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하수공원은 주민생계조합 소속인 (주)전월이 세종시와 위·수탁계약을 맺고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말까지 운영해 왔다.

은하수공원은 장묘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화장(火葬)을 선택했던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이 500억원을 기부해 조성한 장사시설로 지난 2010년 1월 문을 열었다.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관리동, 홍보관 등을 갖춘 ‘장례문화센터’와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등으로 꾸며진 ‘자연장지’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면적은 360,580㎡에 달한다.

   은하수공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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