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구체화된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구체화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1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분야별 설계기준 및 시설간 기능·공간적 연계방안 위한 용역 착수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당선작에 대해 분야별 설계기준 및 시설간 기능․공간적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사진은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당선작 조감도>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이 구체화된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당선작에 대해 분야별 설계기준 및 시설간 기능․공간적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10일 착수했다.

이 용역은 당선자인 캐나다 오피스 오유(Office OU)과 (주)정림건축이 공동으로 수행해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그간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및 전체관리회의에서 마스터플랜 구체화 용역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었다.

이번 용역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이 단지 내 개별시설 및 도로 등의 배치만을 조감하는 기획설계 수준의 계획. 향후 단지 경관의 통일성 및 시설간 연계성 확보 등을 위해 개별박물관 기본설계에 적용 가능한 분야별 설계기준과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당선작의 사업성 및 예산 절감방안을 검토하고 단계별 사업추진을 고려한 발주단위 별 사업비, 설계·공사범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한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외부공간 및 외부동선, 조경, 교통, 친환경, 토목, 구조, 기계설비, 전기설비, 통신설비, 방재 등 단지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당선작 배치도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사업비는 4552억원을 투입해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다양한 박물관을 집약해 건립된다. 국제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7년 기본설계, 2018년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시설을 완공해 2023년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작년 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년부터 기본설계가 본격화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단지에 대한 디자인, 구조 등 각 분야의 구체적 설계기준을 마련해 개별박물관 설계 및 시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