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금강시대 열었다
세종시의회, 금강시대 열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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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보람동에서 신청사 준공식...내달 2일 조치원에서 이전 예정

   세종시의회 신청사 준공식이 12일 열려 세종시청과 함께 세종시의 '금강시대'를 함께 열어가게 됐다.
세종시의회 청사가 12일 세종시 보람동에서 준공됐다.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의회동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고준일 시의장, 이충재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개념을 도입, 2015년 5월 지상 4층, 연면적 6,089㎡ 규모로 착공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종시청 미입주 부서와 의원 증원을 대비해 세종시에서 2개층 증축을 요구, 지난 해 3월 지상 6층에 연면적 8,477㎡ 규모로 설계를 변경했다. 총공사비는 국비 90억원과 지방비 5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이 투입됐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본회의장, 의원사무실 및 의회사무처, 감사위원회 사무실 등 사무공간과 의원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무장애(Barrier Free) 설계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취득한 친환경 건축물로서 운영효율을 최대한 고려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장 내부는 조치원 청사보다 훨씬 웅장하고 품위가 있다.
준공식은 시의회 청사 건립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건립유공자 표창, 이충재 행복청장의 기념사와 이해찬 의원 및 이춘희 시장 등 내빈 축사, 테이프컷팅에 이어 주요시설인 본회의장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회 청사 준공으로 의정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세종시의회가 대한민국 자치행정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 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가 되도록 행복청에서 도시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준일 시의장은 “세종시 의회가 상식이 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며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이전과 함께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의회는 내부 인테리어작업이 끝나는 2월 2일에 조치원읍 소재 의회 청사를 이전할 예정으로 세종시청 이전과 함께 ‘금강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들을 배려한 각종 시설물들이 돋보여 약자 편에서 의정활동을 상징하고 있다.
   방청객들인 시민들을 위한 좌석도 한층 아늑하게 꾸며졌다.
   조만간 인테리어를 통해 시의원들이 시정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투표도 전자식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의장석에서 바라본 본회의장 전경
   세종시의회 신청사 앞에 물이 흐르는 개울도 마련되어 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신청사는 지상 6층에 연면적 8,477㎡ 규모로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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