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아름동 광역버스노선 개편 추진
세종시 고운·아름동 광역버스노선 개편 추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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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3생활권~대전 반석 잇는 직통 광역버스노선도 신설 전망

 세종시 고운동과 아름동을 지나는 광역버스노선이 개편된다. <사진은 조치원~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1000번 광역노선 운행도>
세종시 고운동과 아름동을 지나는 광역버스노선이 개편되고, 3생활권~대전 반석을 잇는 직통 광역버스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문성요 건설도시국장은 12일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생활권별 입주민을 고려한 시내버스 공급 원칙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중장기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고운동 서편과 아름동 일부 주민들은 광역 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2생활권과 3생활권의 입주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치원~ 반석역'을 잇는 기존 1000번 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20분→15분)하고 비효율 노선을 개선할 방침이다. 2-2생활권을 관통하는 노선이 유력시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노선을 새로 신설하는 안도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3생활권과 대전 반석을 잇는 직통 광역 버스노선도 신설된다. 현재 대전시와 마지막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로, 노선이 신설되면 3생활권 주민들의 대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1001번(대전~세종~오송역)의 배차 간격도 15분으로 단축된다.

여타 지선버스 노선도 읍·면지역과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추진된다.

지난 5일 설립 등기를 마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현재 시에서 운영중인 시영버스를 2월 중으로 인수하고 버스노선 개편안을 상반기 중 마련, 하반기 시행할 방침이다. 초기에는 시영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BRT노선과 신설되는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조치원~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1000번 광역버스
세종시는 올해 신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연차별로 주차장도 확충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부족한 아름동과 종촌동의 주차타워 건립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2-2생활권과 3-2생활권에도 공영 주차장 용지를 각각 1개소씩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세종-서울고속도로 구간 중 세종-안성 구간의 조기 착공도 추진한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2018년 하반기에 착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

한옥 활성화를 위해 한옥 건축 지원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쉐어하우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한옥 건축 지원은 한옥을 신축할 시 동당 최대 3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읍․면 지역과 행복도시 1-1 생활권 고운뜰 한옥마을 조성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쉐어하우스 공공임대주택 13가구를 공급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읍면지역의 정주환경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먼저, 북부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치원 연결도로의 실시설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치원·부강·전의 지역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상반기 내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한다. 신안리에는 대학문화거리와 공원을 조성하고, 조치원‧전의‧전동 등에 마을회관 5개소를 신축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문성요 국장은 "급속한 도시성장에 따른 교통인프라 부족, 아파트 관리분쟁 등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중심 교통·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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