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5년, 행정수도로 완성한다"
"세종시 출범 5년, 행정수도로 완성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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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17년 시정목표, 국회분원 설치 및 행복도시법 개정 등 착착 추진

 세종시가 2017년 최우선 과제로 '실질적 행정수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은 2017년,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새해 첫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을 구축하고 행복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이슈화하고, 미래부와 행자부 등 미 이전 부처의 추가 이전도 도모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을 위한 개헌 논의에도 적극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선 호주 캔버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해외 행정수도와의 교류 협력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건설청이 갖고 있는 14개 자치사무를 세종시로 이관하는 등의 행복도시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도 펼칠 예정. 지난 10년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토대로 앞으로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위해 복지․문화․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도 추진한다.

 세종시는 올해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이슈화하고, 미래부와 행자부 등 미 이전 부처의 추가 이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세종시민 복지기준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관리를 강화하고, 올 하반기에는 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충남대 세종의원을 아동 전문 24시간 응급진료기관으로 운영하고, 신도시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새롬동에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 정책도 펼친다.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기획공연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장욱진 화백을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립도서관 공사를 시작하고,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10만권의 도서를 확충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해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119특수구조단 신설과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률을 55%까지 높일 방침이다.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1월중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출범하고, 택시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 증차도 추진한다.

청춘조치원 사업은 올해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신안리 대학문화거리 조성 등 청춘조치원 6개 과제를 완료하고, 공공실버주택 건립, 동서연결도로 건설, SB플라자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새해 첫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는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을 구축하고 행복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2호점을 아름동에 개장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복합문화공간인 싱싱문화관을 건립한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녹색신교통, 벤처밸리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고, 세종첨단산단과 미래산단 2곳에 미니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규모를 120억원, 500개소로 확대하고, 세종전통시장에는 청년몰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시민들과 더불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실질적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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