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세종시' 새로운 미래 비전은?
'행복도시 세종시' 새로운 미래 비전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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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읍면지역-주변도시 아우르는 종합 발전방안 연구 착수

'행복도시 세종시'의 장기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논의가 본격 진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세종시 장기발전방안 수립 및 지역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8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행복도시 건설 1단계(초기단계 2007~2015년)와 2단계(성숙단계 2016~2020) 이후 지속적인 도시성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간 체결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세종시 장기발전방안 수립 및 지역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앞으로 2년간 진행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 설정 ▲행복도시 자족성 강화 등 발전방안 ▲행복도시 성장효과의 읍면지역 공유를 통한 상생발전방안 ▲세종시·주변도시간 광역 발전방안 ▲발전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사업 발굴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그동안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안 보고를 시작으로 산업·경제, 관광·문화, 교통, 사회통합 등 분야별 주요이슈 및 추진전략, 행복도시·세종시·주변도시의 발전방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도시와의 제로섬게임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산업·경제부문 책임연구원인 류승한 박사는 "이제는 행복도시가 새로운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주변도시로 이전해 성장·발전시키는 새로운 사업방식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조판기 박사는 "착수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이번 연구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초 국토연구원의 행복도시 이전(‘17.1.16)을 계기로 주인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검토·협의가 진행된다. 실무협의회는 행복청(차장:단장, 도시국장, 기반국장), 세종시(건설국장, 균형국장), LH(사업처장, 단지처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산업·문화·교통·사회통합 등 모든 분야에서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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