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와 사형수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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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3 일 23:15
오피니언칼럼
거지와 사형수[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전기 들지 않던 어린 시절...
강신갑  |  sjka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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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2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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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사형수

전기 들지 않던 어린 시절. 새벽일 갔다 오신 엄니 차리신 밥상에 식구들 아침 먹을 때 거지가 왔습니다.

엄니 정중히 맞으시며 가족과 식사하도록 했습니다. 냄새 코를 찔렀습니다. 거지가 순식간 마치자 밥 한 그릇 싸드시고 대문까지 배웅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안녕히 가세요. 시장하면 또 오시구려." 인사도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엄니 눈 감았다 뜨시며
"사형수라도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고 흰머리 돋는 요즘, 나지막한 음성 가슴 칩니다. 지그시 감으신 그 모습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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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예술하기 수업 성공적이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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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조치원 철도 건너 동쪽은 이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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