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너지 본사, 내달 1일 세종시 이전
한화 에너지 본사, 내달 1일 세종시 이전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1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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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영 강화 위해 정부 세종청사 인근 '세종 포스트' 건물 입주

   한화 에너지가 대기업으로서는 두번째로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한다.<사진은 한화 에너지 홈 페이지 캡처>
에너지 전문 기업인 한화에너지가 내년 1월 1일자로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한다. 대기업 본사의 세종시로 이전은 지난 2014년 한화 첨단 소재에 이어 두 번째다.

여수와 군산 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청계천 본사를 현장 경영 강화를 위해 세종시 어진동 세종 포스트 빌딩으로 이사를 한다.

집단 및 재생 에너지와 관련 자원 개발 등 에너지 산업을 취급하는 한화 에너지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여수와 군산에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수와 군장 열병합 발전을 합병하고 한화에너지로 회사 명칭을 변경, 이번에 세종시 이전을 통해 중부권 시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세종 포스트 건물 3,4층을 사용하게 된다.

직원은 본사 105명, 현장 155명으로 모두 260명이며 2015년 매출액은 4,228억원, 영업이익은 1,28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 에너지 한 관계자는 “군산과 여수 현장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본사 서울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며 “현장 경영 강화 차원에서 세종시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앞 서 21일 오후 4시 한화 에너지 류두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명은 이춘희 세종시장을 인사차 방문하고 한화 에너지의 세종시 정착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춘희 시장은 "한화첨단소재, 한화에너지가 우리 시에 잘 정착하여  한화그룹 계열사  본사이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에너지는 임시로 세종 포스트 건물에 약 2년 간 입주 후 자체 건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연락처) 044-85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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