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로드맵 확정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로드맵 확정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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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추진계획, 2030년까지 4대 목표 19개 과제에 1조 4천억원 투입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2017∼2030)'을 확정하고 1조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도시에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2017∼2030)'을 확정하고 1조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야경>
이를 위해 행복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환경), 교통, 안전, 기반시설 등 ‘4대 목표 19개 과제’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우선 중점 4개 분야(목표)에 ①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절감 도시, ②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중심 도시, ③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④도시 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선정했다.

19개 과제에는 ▲에너지자립형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솔라시티 구현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도시교통 통합관리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도시차원 안전한 도시설계기법(CPTED) 적용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 마련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도시차원 종합사업관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30년까지 스마트서비스(15종 등 1558억), 제로에너지타운(약 3355억), 공동구(2415억), LED조명(1176억), 3차원 공간정보(약 50억) 등에 약 1조 4천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공사 등에 포함되어 시공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안전도시설계(CPTED), 저영향개발기법(LID), 태양광특화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여러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구현되는데 ▲K-스마트시티를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계획 등을 총괄하는 행복청 ▲스마트서비스 구축 등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이 완료된 스마트서비스·시설물을 이관 받아 운영하는 세종시 등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로 이관한 시설은 1·2생활권 등에 구축된 도시통합정보센터, 초고속자가통신망, 다목적 방범CCTV, 버스정보시스템, 교통CCTV, 교통정보수집시스템, 화재감시시스템, 공공자전거(어울링 230대) 등이며, 앞으로도 구축이 완료된 시설 및 서비스 등은 지속적으로 이관된다.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행복청과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KAIST, (주)카카오(다음) 등 민간 부문과도 정보공유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에는 19개 과제 외에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 발굴하기 위한 단기용역 ▲경찰서·소방서 상황실 등과 도시통합정보센터간 영상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고도화 ▲시민들에게 도시내 정보(교통, 환경 등)를 제공하고 실시간 소통하기 위한 스마트포털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대표모델로서 주민과 젊은 세대, 아이들,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넘쳐나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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