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하는 세종국제고 '눈길'
태권도 수련하는 세종국제고 '눈길'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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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특색사업인 1인 2기 프로그램 일환, 교장도 승단 심사 참가

   세종국제고는 심신이 건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특색사업인 1인 2기 프로그램(1인 1악기와 1스포츠)의 하나로 1학년 학생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사진은 국기원과 세종시태권도협회의 지원을 받아 단체 승단심사를 치루고 있는 장면.
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김남훈)가 심신이 건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특색사업인 1인 2기 프로그램(1인 1악기와 1스포츠)의 하나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국제고에 따르면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이 기상 직후 30분 동안 교기(校技)인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특히, 학업 뿐만 아니라 건강한 체력 단련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태권도 연마 수준을 평가하고, 국기원과 매년 세종시태권도협회의 지원을 받아 단체 승단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1학년 78명, 지난해 승단심사 탈락자 및 전입생 2학년 4명 등 총 82명의 학생들이 1단에서 4단까지 엄격한 태권도 승단 심사를 치뤘다.

이 학교 김남훈 교장은 지난해 1단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는 학생들과 함께 2단 승단 심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태권도 수련를 지도하고 있는 김덕순 사범은 “아침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열심히 수련해준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남훈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승단심사에도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몸을 스스로 가꿀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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