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에 첫 대형 서점 들어온다
어진동에 첫 대형 서점 들어온다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6.1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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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영풍문고, 뽀로로파크 개장 예정.. 문화여가생활 확대 기대

   어진동 에비뉴힐 건물 외관에 뽀로로파크와 영풍문고의 입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어진동에 영풍문고 세종점이 내년 2월 개장한다. 영풍문고는 전국에 매장 28곳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서점이다.

1일 컬리어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영풍문고는 지난 11월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 지하 1층 4367㎡(1321평)를 10년간 임차하기로 계약을 맺고 현재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설계 단계라고 밝혔다.

그동안 잡지나 서적을 구매하기 위해 어진동 홈플러스 지하에 있는 서점이나 아름동 서점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영풍문고 입점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적을 편하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풍문고 바로 옆에는 계약면적 2614㎡(791평) 규모의 ‘뽀로로파크’도 입점할 예정이다.

서울, 일산, 광주 등 직영 매장에 이어 생기는 첫 가맹 매장으로 화성시 메타폴리스몰에 위치한 동탄점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35만 명에 달한다. 뽀로로파크 역시 내년 2월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세종시 한솔동 김영목씨는 "세종시에 큰 서점이 없어서 대전이나 서울 등지로 나갔는데 영풍문고 입점이 반가웠다" 며 "물론 이익을 추구하는 서점이지만 지역 문화 발전에 없어서는 안되는 게 아니냐"고 반겼다. 

한편, 에비뉴힐은 유럽의 거리를 옮겨 놓은 컨셉의 스트리트몰로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에 의류, 화장품, 병의원, 외식업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에비뉴힐 지하 1층 평면도. 모든 상가가 완판되어 뽀로로 파워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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