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발 세종행 BRT, 막차시간 5분 연장
오송역발 세종행 BRT, 막차시간 5분 연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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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990·1000번 등 버스 노선개편… KTX-BRT 간 환승 편의 증가

 세종시가 오송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 11시 40분이던 990번 버스 막차 시간을 11시 45분으로 조정한다. <사진은 오송역 전경>
오송역을 출발해 세종시를 운행하는 990번 BRT 버스 막차 시간이 5분 연장된다.

세종시는 오송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 버스 막차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 40분에서 11시 45분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송역 이용객들은 그간 서울발 KTX 오송역 도착시간(오후 11시 31분)과 오송역에서 출발하는 BRT 버스시간(오후 11시 40분)이 비슷해 환승을 위해 급히 뛰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기차 연착 시에는 버스를 놓치는 일도 빈번했다.

시는 또 1000번 시영버스와 시내버스 등 17개 노선은 정차, 기·종점지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신설한 버스승강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터미널 옆 도로인 대평삼거리에는 버스가 정차하지 않게 된다.

기존 버스승강장은 터미널 옆 대평삼거리(갈매로)에 위치해 있어 BRT 환승과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150미터 가량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991번,602번,215번,340번,560번,610번,630번,640번,660번,661번,670번,680번,690번,691번은 BRT와 같은 정류장에서 출발해 정체 및 혼선이 발생했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경우하는 버스노선이 일부 개편된다. <사진은 변경 전·후 노선도>
 세종시 1000번 시영버스와 시내버스 등 17개 노선의 정차, 기·종점지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신설한 버스승강장으로 이전된다. <사진은 신설되는 정류장 위치도>
이밖에 430번은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첫차 시간을 10분 앞당기고 운행횟수도 3회 늘려 중·고등학생 통학과 도램마을 이동 등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버스 개편으로 오송역에서 KTX와 BRT 간 환승이 보다 원활해지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BRT 간 환승도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여건 변화에 따라 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버스 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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