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 버티지 말고 내려놓으세요”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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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월 09:00
오피니언칼럼
“박근혜씨, 버티지 말고 내려놓으세요”[신도성 칼럼] 국정농단사태 진솔하게 사죄하고 처벌 자원해야
신도성 기자  |  huje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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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5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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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도 성 편집위원
'방하착'(放下着:내려놓아라)이라는 고사(故事)가 있다. 내용인즉, 한 스님이 탁발을 하러 길을 떠났는데, 산세가 험한 가파른 절벽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절벽 아래서 '사람 살려!' 라는 절박한 소리가 실낱같이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오는 절벽 밑을 내려다보니 어떤 사람이 실족을 했는지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다행히 나뭇가지를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살려달라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오?' 라고 스님이 물어보니 다급한 대답이 들려왔다. '사실은 나는 앞을 못 보는 봉사올시다. 산 너머 마을로 양식을 얻으러 가던 중 발을 헛딛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는데 다행히 이렇게, 나뭇가지를 붙잡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있으니 뉘신지 모르오나 어서 속히 나 좀 구해주시오. 이제 힘이 빠져서 곧 죽을 지경이오!' 하는 것이었다“라고 하소연하고 있었다.

스님이 자세히 아래를 살펴보니 그 장님이 붙잡고 매달려 있는 나뭇가지는 땅 바닥에서 겨우 사람 키 하나 정도 위에 있었다. 뛰어 내려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위치였던 것이다. 그래서 스님이 장님에게 외쳤다.

“지금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그냥 놓아 버리시오. 그러면 더 이상 힘 안들이고 편안해 질 수 있소!”

그러자, 절벽 밑에서 봉사가 애처롭게 애원했다. "내가 지금 이 나뭇가지를 놓아버리면 천길 만길 낭떨어지로 떨어져 즉사할 것인데, 앞 못 보는 이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어 제발 나 좀 살려주시오” 라고 애걸복걸 했다.

스님은 봉사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으면 당장 그 손을 놓으라고 계속 소리쳤다. 그런 와중에 힘이 빠진 장님이 손을 놓치자 땅 밑으로 툭 떨어지며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몸을 가다듬은 장님은 졸지 간에 벌어졌던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파악하고 멋 적어 하며 인사치례도 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검찰에서 박근혜대통령 피의자 지목 전방위 수사 "더 이상 버티어서는 안 된다"

병신년 막바지에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온통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충격 속에 분노가 들끓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국에서 모인 100만 관중이 촛불시위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수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피의자 대통령’으로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어 이제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버틸 곳도 없고 버텨서도 안 된다. ‘세월호 사건 때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등 온갖 소문이 세간을 어지럽히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혼돈과 분노와 우울증에 빠져 있다.

나라가 풍전등화처럼 위태롭다. 수출이 급감하고 대기업 총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강압으로 돈을 주었다고 수사를 받을 지경에 이르는 등 잘못하다간 예전 남미 등 나라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인간 박근혜씨에게 묻고 싶다.

본인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이 됐나”라고 후회했다고 했는데, 진정으로 당신을 지지해준 착한 국민들의 마음의 깊은 상처를 어떻게 달래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는가.

이번 국정농단사태는 사상 초유의 일로 적당히 얼버무릴 수도 없는 만큼 관련자들을 모두 밝혀내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만약에 박근혜씨가 절벽에 떨어진 장님처럼 자신이 아직도 신뢰를 잃은 식물대통령임을 망각한 채 붙잡고 있는 나뭇가지(권력)가 오직 자신을 살려주는 생명줄인 줄 착각하고 죽기 살기로 움켜쥐듯이 권력에 집착한다면 그야말로 비극이다. 국가적으로도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믿음을 상실한 썩은 동아줄과 같은 권력을 아직도 영원한 생명줄로 착각하고 끝까지 붙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추잡해짐을 알아야 한다.
최씨일가와 40년 부패의 사슬 끊어내고 무한책임지는 자세가 속죄의 길

박근혜씨는 하루 빨리 대통령직을 과감하게 놓아 버려야 한다. 최태민, 최순실 일가와 40여년에 걸쳐 칭칭 감겼던 부패의 동아줄과 사슬을 끊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그리고 진정으로 국가안보와 미래를 위한다면 이번 국정농단사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국민과 정치권에게 수습책을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 지지해준 국민과 조국근대화의 업적을 이룬 선친 박정희 대통령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선택해야 할 길이다.

광화문에서 촛불시위를 본 한 시인이 문자메시지로 여러 편의 시를 보내왔다. 그중에서 한 편이 눈에 띠어 소개해본다.

뜨거운 사랑
봉주르 박봉주

촛불이
흔들리는 건
흔들린 기본 때문

촛농이
떨어지는 건
떨어진 국격때문

가슴이
뜨거워지는 건
뜨거운 사랑때문

박근혜씨에게 거듭 촉구한다.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아라는 '방하착'(放下着)의 고사처럼 그동안 청와대의 권력에 취해 공주와 여왕처럼 지냈던 엄청난 권력을 내려놓으시기를 간청한다. 온갖 번뇌와 갈등, 스트레스, 원망, 집착 등을 모두 홀가분하게 벗어 던져버리고 박근혜대통령에서 평범한 국민 박근혜씨로 돌아가는 길이 모든 국민이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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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어두운 상황에서도
도올 같은 분들이 이 사태를 긍정적으로 조망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절망하지 말고 힘 냅시다.
그리고 다시는 선거에서 우매한 사람을 뽑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지금 썩은 그네를 타고 매달려 있는 사람들은
'너희도 책임이야~!' 라고 말 할 수 있기에 버티는 것 입니다.

(2016-11-30 10:03:25)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아랫분 이런 댓글 좀 올리지 맙시

나름 세종의소리가 살아남는 방법인

시민운동가??? 지나가는 금개구리

사필귀정 이런 벌금을 내는 것은

세종시는 목표만 있지 그에 따른

왜 모든 문제의 시발점을 세종교통

나는 이자를 잘안다. 세종시 큰일

진짜로 세종의 소리 변한게 없네요

이런일이 발생하는대도 세종시민 참

진정한 소상공인은 누구인가?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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