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연장
세종시 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연장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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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기간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11월말까지로 예정됐던 무료접종 기간을 2달 연장하고, 접종 대상자도 확대한다.

세종시민으로 만 60세~64세, 차상위, 한부모 가정, 만성질환자, 13개월~59개월 영유아, 사스·조류 대응기관 종사자,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농장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관할보건소 및 가까운 11개 면ㆍ동 보건지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는 달리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폐렴을 초래하고,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강산 세종시보건소장은“인플루엔자는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부전증,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을 고려할 때 겨울철 예방접종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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