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정
한림정
  • 강신갑
  • 승인 2012.10.17 18:4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솔솔 바람에 어두움 씻고...

    

 
  
                한림정

    
                   아득한 곳에서 다가와
                   유유히 자적하는 금강이
                   보얀 속살 드러내는 동트기
                   예스런 한림정 홍안 비빈다.

                    분사하는 아침 햇살
                   물결 반짝이는 비단 줄기
                   솔솔바람에 어두움 씻고
                   고풍스런 한림정 기지개 켠다.

  

[시작노트]
세종시는 충효의 청명한 고장입니다.
우리나라 터전 되는 제일의 중핵입니다.
둘레산 기백과 금강의 꿀 샘솟는 풍요의 도시입니다.
지운 충만한 안개 사이로 햇살 쏟아집니다.
한림정에서 보는 세종시 아침의 찬연한 모습은
두 팔 들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기 충천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임헌표 2012-11-24 23:22:18
후배님.... 나는 금호 18회입니다. 여기서 후배님 글을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달빛 별빛 2012-10-23 08:25:03
석양이 물들 무렵 금강이 내려다 보인다는 한림정에서 휴식을 취해보고 싶습니다. 매번 우리고장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곳을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o^

반딧불 2012-10-21 03:10:43
한림정...저희 시골집 근처에 이런곳이 있다니!!꼭 한번 가보아 한림학사의 자취와 그곳의 풍취를 만끽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