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솔솔 바람에 어두움 씻고...
한림정
아득한 곳에서 다가와
유유히 자적하는 금강이
보얀 속살 드러내는 동트기
예스런 한림정 홍안 비빈다.
분사하는 아침 햇살
물결 반짝이는 비단 줄기
솔솔바람에 어두움 씻고
고풍스런 한림정 기지개 켠다.
[시작노트]
세종시는 충효의 청명한 고장입니다.
우리나라 터전 되는 제일의 중핵입니다.
둘레산 기백과 금강의 꿀 샘솟는 풍요의 도시입니다.
지운 충만한 안개 사이로 햇살 쏟아집니다.
한림정에서 보는 세종시 아침의 찬연한 모습은
두 팔 들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기 충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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