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북측 복컴, 12월 초 문 연다
세종시 고운동 북측 복컴, 12월 초 문 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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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6번째 복컴, 22일 준공식 열고 12월 초부터 민원서비스 제공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고운동 북측 복컴 준공식을 22일 개최한다.
세종 행복도시 1-1생활권 고운동 북측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12월 초 문을 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고운동 북측에 위치한 복컴 준공식을 22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2월 초부터 주민센터 이동민원실 업무를 개시하고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을 개방한다.

이번에 준공하는 고운동 복컴은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6번째 복컴 시설이다. 고운동 복컴은 총 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1793㎡(부지면적 8057㎡)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그동안 주민센터가 없어 인근 아름동이나 종촌동까지 방문해야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어린이집, 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지역아동센터와 헬스장, 3층에는 노인복지시설, 문화관람실, 개인음악실, 전시실 등이 배치된다. 4, 5층에는 취미와 문화생활, 학습을 위한 도서관이 위치한다.

행복청에 따르면 고운동 복컴은 '두루누리'라는 건축물 디자인을 모티브로 '주민 모두가 커뮤니티센터의 공간을 소통․공존의 공간으로 마음껏 누린다(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특히 빗물 재활용 시설과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하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됐으며, 어린이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서관 공간 배치를 조정하고 유아열람실을 추가로 반영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유지관리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주 사용하는 로비, 화장실 등 공용공간에는 인테리어를 특화하고, 내부 벽 색채를 층별로 다르게 해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복컴 어린이집 앞 전면 도로에는 가·감속 여유차선(98m)을 확보하고, 승·하차 시 탑승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도 기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 및 과일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인근에는 체험 텃밭 공간도 마련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입구 보도블럭에는 한국적 미를 반영한 전통문양 및 한글 자음을 디자인 요소로 반영했다.

 행복도시 고운동 북측 복컴 위치도
이충재 행복청장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빗물 재활용시설, 신재생에너지, 실내 공기질 개선시스템 등 친환경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주민들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이웃들과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동 지역에는 남측에도 복컴이 건립된다. 타 지역에 비해 주민수 및 주택수가 약 1.4배 많고 면적도 약 2.2배 넓기 때문. 남측 복컴은 3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075㎡(부지면적 824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복도시에는 2030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총 22개소가 들어선다. 현재 6개소가 준공했으며 5개소는 공사 중, 1개소는 설계 중이고 나머지 10개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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