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문교사대전연수원 '단체 대상'
한국한문교사대전연수원 '단체 대상'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10.15 10: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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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서 열린 제5회 전국한문경전성독대회에서 쾌거

한국 한문교사 대전연수원이 전국 성독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차지하고  세종시에 사는 임완수씨가 개인전 성균관장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사진은 제5회 성독대회에 출전한 대전연수원팀>
세종시 임완수씨 대학 성독으로 개인전 성균관장상 수상

한국한문교사 대전연수원(원장 최화복)이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5회 전국한문경전성독대회에서 단체전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성독(聲讀)대회는 선비들이 공부했던 사서삼경 등을 소리 내 읽어 평가하는 자리로서 13일 전북 정읍시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는 성균관, 대한검정회, 한국고전번역원, 조선대고전연구원, 한국문화원연합회, 지리산 청학동 서당 등에서 유생과 학생,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사자소학, 대학, 논어, 맹자, 시경 같은 한문경전을 예와 격식에 따라 얼마나 정확하게 큰 소리로 운율을 넣어 읽는가에 달려 있다.

주최측인 정읍문화원은 한자 고전을 알리고 충, 효, 예 같은 선비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한국한문교사 대전연수원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30여 명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전연수원 훈장반 단체팀은 이날 ‘중용’ 성독으로 전국 17개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대상을 차지하여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대전연수원은 개인전에서 임완수(세종시 거주)씨가 대학 성독으로 성균관장상을 수상했고, 유재성씨와 신재희씨는 전북과학대학 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강재연씨가 대한검정회이사장상을, 임재일씨와 최여진씨가 면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화복 원장은 “옛날 어른과 학동들이 집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경전을 읽는 모습을 재현한 성독대회가 무형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대전연수원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로서 앞으로 더욱 공부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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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람 2012-10-15 11:42:55
축하축하 드립니다

유성 2012-10-15 11:32:22
대전연수원, 정읍성독대회 단체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거듭나셔서 한자문화 발전에 기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