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평야 금개구리 개체수 급감은 오류"
"장남평야 금개구리 개체수 급감은 오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10.2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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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생태도시협의회, 조사방법과 서식 면적 산정 잘못 지적

장남평야 금개구리 개체 수 급감에 대해 세종 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21일 조사 방법과 서식 면적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장남들판 금개구리 서식지 간이조사 결과 개체수가 종전 2만 5천마리에서 5백여 마리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결과 발표에 대해 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육안·청음조사로 행해지는 통상의 개체 수 조사가 실제 개체수와 차이가 크다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금개구리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방법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단순 개체수 비교는 오류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또, 서식면적당 금개구리 서식밀도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서식면적이 줄어든 후 300에서 500여 개체가 같은 방식으로 계수된다는 것은 같은 면적 당 금개구리의 서식밀도가 늘어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코 줄어들었다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는 최소 800년 이상 금개구리가 서식해 온 장남들판이 서식처로 부적합하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됐으며 금개구리 서식지 논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논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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