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진행하는 '경제로 보는 세상' 강의를 11일 동국대 김낙년 경제학과 교수(낙성대 경제연구소 소장)를 초빙해 진행한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7시 '한국의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주제는 과거와 현재의 한국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떤 수준에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한국은 부의 불평등이 언제, 왜 악화되기 시작했는지, 앞으로 우리사회가 어떻게 전개 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한국의 피케티(토마 피케티, Thomas Piketty)로 불리고 있다. 토마 피케티는 부, 소득과 불평등에 대해 연구하는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파리경제학교(PSE) 교수로 하버드 대학교 출판부의 101년 역사상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가 팔린 '21세기 자본론'(2014)의 저자다.

김 교수의 대표 저서로는 '일제하 한국전쟁', '한국의 장기통계' 등이 있으며, 대표 논문으로는 '식민지기 조선의 소득불평등', '한국의 소득집중도 추이와 국제비교' 등이 있다.

강연은 매회 선착순 10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상세일정 및 신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제로 보는 세상' 프로그램 일정

우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