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세종축제 성황리 폐막... 세종시, 3일 동안 방문객 20만명 추산
세종호수공원이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세종시 대표 축제 '세종축제' 현장에서다.'제4회 세종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집계했던 11만명보다 무려 9만명(81.8%)이나 증가한 수치다.
실제 축제 기간 주 무대인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세종컨벤션센터 등 곳곳에는 방문객들로 발디딜 틈 없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푸드트럭 페스티벌'은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방문객들로 인해 1~2시간을 기다려 음식을 구입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 첫날이었던 7일, 공식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펼쳐진 주제 공연 '한글 꽃 내리고'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노을 음악회' 등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한글 꽃 내리고'는 시민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과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세종민속문화축전' 행사로 열린 전국 대표무형문화제 초청공연에서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용암강다리기를 비롯해 공주 의당 집터다지기, 고성오광대 등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세종사랑 어린이 백일장, 세종어린이 합창잔치 경연, ICT 체험관, DIY 전자 과학 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세종축제가 세종시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글과 세종대왕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개발해 세종축제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일간 진행된 축제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엮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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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거리 코너 오뎅.순대는 1시간 이상 기다리다 겨우 샀더니 덜익히고.짜고.결국 못먹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