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생활권 첫 분양, 예상대로 '청약 광풍'
세종시 4생활권 첫 분양, 예상대로 '청약 광풍'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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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한양 '리슈빌 수자인', 323.6대1 기록해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가볍게 넘어서

   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세종시 4-1생활권 M2블록 '리슈빌 수자인'이 212가구 모집에 6만 862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323.6대 1을 기록하면서, 세종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 치웠다. <사진은 견본주택 모습>
세종 행복도시 4생활권 분양은 예상대로 '청약 광풍'을 몰고 왔다. 첫 분양에 나선 '리슈빌 수자인'이 세종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가볍게 갈아 치웠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세종시 4-1생활권 M2블록 '리슈빌 수자인'이 212가구 모집에 6만 862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323.6대 1을 기록했다.

종전 세종시 최고 기록을 세웠던 '신동아 파밀리에 4차'(3-2생활권 M1블록)의 201.7대 1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총 15개 타입 중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8㎡A에서 나왔다. 당해 4세대 모집에 1956명이 몰려 489대 1의 경쟁률를 보였고, 기타지역에서는 3세대 모집에 4063명이 몰려 200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A타입은 당해 19세대 모집에 7212명이 몰려 379.58대 1을, 기타지역에서는 18세대 모집에 22861명이 청약해 1669.67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 타입에서 1순위 마감했다.

이 같이 높은 경쟁을 보인 것은 4생활권 입지가 좋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강변에 위치한 데다 BRT(간선급행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고, 설계공모를 거친 만큼 차별화한 건축미와 특화설계도 자랑하고 있다.

   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세종시 4-1생활권 M2블록 '리슈빌 수자인'이 212가구 모집에 6만 862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323.6대 1을 기록하면서, 세종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 치웠다. <사진은 조감도>
무엇보다도 세종시 청약자격이 전국구로 풀린 영향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해지역 뿐 아니라 기타지역에서까지 관심이 더해지면서 청약 열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러 장점들이 합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특히 세종시 청약자격이 기타 지역까지 풀린 것이 청약 광풍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리슈빌수자인'은 M2블록 784가구와 L3블록 362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한 M2블록은 일반분양 분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24개동, 전용면적 84~134㎡, 총 784가구로 구성된다. 10월말 공공 임대로 공급 예정인 L3블록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362가구로 구성된다.

4-1생활권에서는 롯데건설·신동아건설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와 포스코건설·금성백조주택의 '세종더샵예미지'가 앞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곳 청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3-2생활권 H1블록 '세종 대방디엠시티'는 406세대 모집에 9498명이 접수해 평균 23.3대 1의 경쟁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세종시 4-1생활권 M2블록 '리슈빌 수자인'이 청약접수 현황 <자료=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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