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정부세종청사', 길찾기 쉬워진다
복잡한 '정부세종청사', 길찾기 쉬워진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9.2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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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관리소, 길찾기 앱 개발 30일부터 서비스... "목적지 쉽게"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는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이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모바일용 '길찾기 앱'(안드로이드 전용)을 개발해 30일부터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63만㎡의 면적에 건물 길이만 3.6㎞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정부세종청사'. 워낙 복잡한 탓에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일일 평균 방문객 2300여명)은 물론, 오랫동안 근무한 공무원(2실, 10부, 3처, 2청, 2위원회)과 유지관리직원(약 2만1000여명) 조차도 목적지를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처럼 복잡한 정부세종청사 내부에서 길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29일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이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모바일용 '길찾기 앱'(안드로이드 전용)을 개발해 30일부터 서비스한다.

그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도로 표지판 개선, 길안내 표지판 설치,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길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길찾기 앱은 방문객이 혼자서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현 위치를 실시간 추적, 최단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도보, 자전거, 자동차길 내비게이션의 지도 안내와 가상현실의 로드-뷰를 동시에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연결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방문지 및 주차장소 등 현재의 위치를 저장해 다시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길찾기 앱 화면
고속버스 예매, 기차시간표, 시내버스 안내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부가서비스로는 정부세종청사 출입안내 및 옥상정원(기네스 등재)관람 신청방법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앱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아이폰용 iOS 앱을 추가로 개발하겠다"며 "국민들이 편리하게 세종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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