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신축 '개장'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신축 '개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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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운영...대합실·매점·화장실·수유실 등 편의시설 두루 갖춰, 불편 개선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및 방문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이 새로 신축되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이 새롭게 신축 개장했다.

29일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및 방문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을 편의시설을 갖춰 신축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신축한 청사정류장은 기존 정류장 위치에서 남서쪽(9동 국가보훈처 방향)으로 약 100m 이동한 지점(어진동 56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건축면적 104.48㎡(대지면적 815㎡) 규모의 정류장과 광장을 조성해 더위와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대합실과 매점, 화장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여성용 화장실의 크기가 남성용에 비해 4배에 달해 여성과 유아·어린이를 배려한 구조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대합실은 전면에 유리를 설치해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해 개방감을 주었으며, 광장공간에 파고라와 벤치 등을 충분히 설치해 대기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그간 무인매표기만 운영하던 것을 유인매표(오전8시~오후8시)가 가능하도록 전환해 노약자 및 청소년들의 이용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청사정류장 이용객은 지난해 10월 이후 월 평균 2만 2000명(2015년말 기준)을 기록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평동 소재) 이용객을 넘어섰다. 하지만 대기공간이 부족하고 화장실이 없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축된 청사정류장 건립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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