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Bhutan) 공무원, '환경처리' 배우러 세종시 방문
부탄(Bhutan) 공무원, '환경처리' 배우러 세종시 방문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9.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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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세종시를 방문한 부탄 정부공무원 대표단이 이춘희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탄(Bhutan) 공무원들이 27일 세종시를 방문해 환경처리 시설을 둘러봤다.

우겐 엠 텐진(Ugyen M. Tenzin) 부탄 국토개발부 도시기획실장 외 15명의 부탄 정부공무원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세종시 환경처리 시설 및 도시계획 현황을 공유하고 이춘희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대표단은 수도인 팀부(Thimphu) 지역의 폐기물처리, 대중교통, 인구팽창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사례분석 및 현장경험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폐기물연료화시설, 수질복원센터, 제3자동집하시설을 방문해 세종시 주요 환경처리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틴리 도지(Thinley Dorji) 국가환경위원회 사무총장은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세종시의 선진 환경처리 시설을 견학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부탄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도시계획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친환경 계획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유엔개발계획-유엔환경계획 (UNDP-UNEP)의 요청에 따라 수행하는 빈곤-환경 계획(PEI: Poverty-Environment Initiative)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PEI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 및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총 25개국을 지원해왔으며, 부탄은 2016년 지원 대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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