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 열려
세종시에서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 열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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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산악자전거대회

   행복도시 원수산(해발 251m) 일원에 조성된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오는 10월 30일 '2016년 산악자전거 국가대표선발전'과 '행복도시 세종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세종 행복도시에서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체육회,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LH)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 행복도시 원수산(해발 251m) 일원에 조성된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2016년 산악자전거 국가대표선발전'과 '행복도시 세종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 관계자가 직접 코스를 답사(8.31)한 결과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시설 수준이 매우 우수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우수한 시설과 코스를 갖춰 산악자전거 동호인 등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렸던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페스티발'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월 이용객이 1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행복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접근성도 우수하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도심에 위치해 있어 대전, 청주 등 인근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지형 특성에 따라 A코스(4.0km)와 B코스(3.4km)로 구분되어 있다. A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지가 대부분이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B코스는 지형의 변화가 심하고 경사가 급해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중급자 이상 수준의 이용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하게 조성됐다.

이번 대회의 출발 및 도착지점으로 활용되는 산악자전거 광장에는 주차장, 휴게쉼터, 산악자전거 체험장, 화장실, 자전거 세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코스 조성현황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한자전거연맹의 누리집(www.bikelife.or.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도시 어디나 자전거로 다닐 수 있도록 401km의 사통팔달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는 자전거 천국"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행복도시 세종이 일반자전거와 산악자전거를 포함한 명실상부한 자전거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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