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복합형직속기관' 설립 가시화... 2019년 개원
'세종 복합형직속기관' 설립 가시화... 2019년 개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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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교육연수원·교육연구정보원·유아교육진흥원 복합 기관

 세종시교육청 '복합형직속기관'이 오는 2019년 조치원읍 서북부도시개발 부지 내에 들어선다. <사진은 조치원 서북부 개발계획도>
세종시교육청 '복합형직속기관'이 오는 2019년 조치원읍 서북부도시개발 부지 내에 들어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직원 급증과 다양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복합형직속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지난 8월 통과했다"고 밝혔다.

'복합형 직속기관'은 (가칭) '세종교육훈민관'으로 명명되어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연수·연구기능을 통합한 공용시설이 배치된다.

조치원읍 서창리 일원(서북부 개발지구 내)에 부지면적 18,000㎡, 연면적 15,655㎡ 규모로 설립되며, 사업비는 총 470억원(부지매입비 82억원, 건축비 374억원, 비품비 14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초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7월 개관 예정이다.

본관동(교직원 연수연구센터)과 별관동(대강당 및 전산센터)으로 지하1층, 지하3층 규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구 와 조직은 4부(기획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운영지원부) 3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직속기관 설립으로 향후 증가하는 교직원 연수소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요자 중심 연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전문적 연수관리 구축으로 학생 교육력 신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시교육청 '복합형 직속기관'은 (가칭) '세종교육훈민관'으로 명명되어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연수·연구기능을 통합한 공용시설이 배치된다. <사진은 조치원 서북부 개발계획 조감도>
이와 함께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교육콘텐츠 개발보급을 통해 교수학습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한솔고와 금남초에 분산되어 있는 주요 전산시스템을 통합 전산센터로 이전해 보안취약 및 재해위험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신설에 맞춰 교육정보시스템을 추가 구축,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수요 증가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아교육 기능도 확충된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유아교육 정보제공, 체험형 현장학습 지원을 위한 연수․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 유아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 기반 조성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육감은 "직속기관 설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체(T/F팀)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교직원 및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관명' 공모를 시행해 세종교육 정서와 특징에 적합하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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