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창조경제센터, '여대생 창업' 지원한다
세종창조경제센터, '여대생 창업' 지원한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9.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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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여자대학교와 창업경진대회 개최, 아이디어 발굴해 사업화 연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여성 창업촉진을 위해 전국 11개 여자대학교와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2일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회 Dream-Maker Festival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는 청년여성 창업촉진을 위해 전국 11개 여자대학교와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 전국 14개 여자대학교,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체결된 업무협약 후속사업으로 여대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11개 여자대학에서 진행되는 이번 2학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각 대학별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2일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회 Dream-Maker Festival 창업경진대회' 에서는 가족복지학과 'FW Incubating팀'이 '커버쌤: 어린이집 단기 대체 교사지원 시스템' 아이템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미디어문예창작전공 '문창(文創)팀'이 '하레띠: Book Band Marketing' 아이템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이 2개 팀을 포함하여 각 대학 상위 2개 팀에게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월에 개최되는 '아이디어 퀸' 공모전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관련 멘토링을 지원해 '아이디어 퀸'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여대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여성 창업 지원에 나선다.

미래 창조경제의 키워드인 여성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여성창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 2월부터 예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강연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창업여풍 프로포즈’ 행사를 매월 셋째 수요일 진행하고 있다.

‘창업여풍 프로로즈’의 브랜드화를 위해 상표 출원도 마친 상태다. 또한 ‘창업여풍 프로포즈’를 각 여대에 확대 개최하면서 여대생 창업이 그리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취업관련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최길성 센터장은 "미래 트랜드의 핵심인 여성창업 촉진을 위해 올해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를 추구하는 세종시를 여성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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