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뱀‧벌 이렇게 대처하세요”
“추석 뱀‧벌 이렇게 대처하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9.0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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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추석 앞두고 피해 예방 및 대처방법 안내

세종소방본부가 추석 연휴기간에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일 경우 예방과 응급대처 홍보에 나섰다.

벌초작업을 할 때 벌이나 뱀을 자극할 수 있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색 계통의 옷은 피하고, 긴 옷과 장갑, 두꺼운 등산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또한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하고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후 가능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넓은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야 한다.

벌에 쏘여 통증이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부기가 계속되거나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천창섭 방호구조과장은 “뱀 물림과, 벌 쏘임 등에 대하여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써야 시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을 전후로 한 9월에 뱀 물림이나 벌 쏘임 등의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기간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시 추석연휴 전후 동물·곤충 피해 현황

기 간
합계
뱀 물림
벌 쏘임
2015년 9월 전체
19
4
15
[추석연휴기간(5일간)]
(6)
(1)
(5)
2014년 9월 전체
21
2
19
[추석 연휴기간(6일간)]
(3)
(1)
(2)
 
 뱀 물림 사고시 안전수칙
 
 예방
•벌초시에는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한다.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긴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응급처치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입에 상처가 없을 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
 
 벌 쏘임사고시 안전수칙
 
 예방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벌초 등 작업시 사전 벌집 위치를 확인한다.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다.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간혹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야외활동 시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응급처치
•벌침은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어, 이때는 편안하게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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