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76억원 '싱싱장터', 로컬푸드 기반 다졌다
연매출 76억원 '싱싱장터', 로컬푸드 기반 다졌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8.25 10: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6 농가, 1만3천 회원 참여...세종시, 직매장 2호점·학교급식 공급 등 사업 확대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개장 1년 만에 연매출 76억원을 돌파하는 등 로컬푸드 성공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개장 1년 만에 연매출 76억원을 돌파했다.

"로컬푸드 성공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한 세종시는 직매장 2호점 개장과 학교급식 공급, 가공센터 운영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임시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운영 11개월 만에 연매출 76억원을 돌파했다"며 "참여농가가 360여 가구, 소비자회원 1만 3천여명, 구매자 37만여 명에 이르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 임시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도담은 7월말 현재 11개월 동안 총 매출액이 76억 8천여만원에 이르고 참여 농가 366 가구, 회원 수 1만 3천여명, 연 구매자는 37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매출액은 2300만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은 1일 평균 1700만원→올해 1분기는 2200만원→ 2분기 2800만원이었으며→ 6월은 3000만원→7월은 3100만원으로 증가했다.

1일 평균 구매자 수도 지난해는 905명→올해 1분기는 1,017명→2분기에는 1,386명으로 늘고 있다.

품목별 매출액은 채소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과일류이며, 곡류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올해 7월 매출액의 경우 계절적 요인(휴가철)에 따라 축산물이 29%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27%, 과일류 19%, 가공품 4%, 곡류와 수산물이 각각 1.5%, 기타가 16%를 차지했다.

출하등록 농가는 366명이고, 지난 7월의 경우 이중 277명이 1회 이상 납품했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196명, 축산물 6명, 가공품 13명, 기타(수산물 등) 12명 순이었다.

   지난해 8월 29일 임시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도담<사진>은 7월말 현재 11개월 동안 총 매출액이 76억 8천여만원에 이르고 참여 농가 366 가구, 회원 수 1만 3천여명, 연 구매자는 37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농가별 1일 평균 판매액은 5만원 미만이 114농가(50%)였고, 10~70만원 69농가(30%), 5만원~10만원 40농가(18%)으로 집계되는 등 영세소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 구매자는 37만4336명, 회원 수는 1만 3천여명에 이르는 등 신도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 높았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사업 성공을 위해 농가 대상 안전성 교육과 직매장 출하 전 검사를 강화해 안전성 관리에 더욱 힘쓰고, 합리적인 농산물 가격 결정을 위해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가격결정위원회 구성 및 권장 가격제 도입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인 '싱싱장터 아름점'을 아름동 주차타워에 조성하고, 로컬푸드 판로 확대를 위해 농업인 가공지원센터 및 (가칭)싱싱밥상 운영,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민 2016-08-25 16:05:15
시민의 건강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