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세종시에 전기차 공장 짓는다
쎄미시스코, 세종시에 전기차 공장 짓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8.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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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쎄미시스코 투자협약… 미래산업단지에 총 118억 원 투자, 80명 고용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가 16일 세종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쎄미시스코'가 세종시에 첫 전기자동차 양산 공장을 짓는다. 세종시 전략산업인 '에너지 IoT산업'의 발전과 함께 '친환경 계획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 16일 이춘희 시장과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쎄미시스코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18억원을 투자해 전의면 양곡리 미래산업단지 내에 총 1만9286㎡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을 통해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복수의 역3륜형 1인 승용차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초소형전기완성차'를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초소형전기완성차는 Micro 전기자동차, 1, 2인승 등 소형으로 기존 이동수단을 대체하거나 배달용으로 우체국 및 마트, 택배, A/S업체, 경비업체 순찰차량 등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플라즈마 검사장비 전문 제조사'로 지난 2000년말 3명이 벤처창업한 후 11년만인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이순종 대표는 "최근 환경문제로 디젤차 대체수요로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시에 첫 번째 공장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해 '초소형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초소형전기자동차 제조회사 유치로 세종시 전략산업(에너지 IoT산업)의 발전은 물론, 친환경 계획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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