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 추진
세종교육청,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 추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7.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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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아름2중학교', 특수학급 포함 25학급 606명 규모로 신설 계획

   세종교육청은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도시 1-2생활권 M9 블록에 가칭 '아름 2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1-2생활권 M9 블록 위치도>
과밀학급으로 학교신설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아름동에 중학교 신설이 추진된다.

세종교육청은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도시 1-2생활권 M9 블록에 가칭 '아름 2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생활권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 약 7,500세대의 공동주택이 추가로 입주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1년이 되면 수용시설 대비 학생수가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근 아름중(당초 30학급→증축 48학급)과 도담중(당초 24학급→증축 39학급)의 경우 증축을 통해 교실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시설규모 대비 학생수가 지나치게 많다. 급식실과 특별실이 부족한데다 운동장 면적이 좁아 체육수업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생활권 중학생의 수용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적정규모의 학교 운영을 위해 2년을 앞당겨 2019년에 학교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행복청과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학교설립 부지와 관련, 시교육청은 M9 블록 부지에 대한 학교용지 전환을 행복청에 요청했고 행복청이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학교설립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로써 1생활권의 공동주택 추가 입주에 맞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인관 행정과장은 "아름동 M9부지 중학교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019년 차질없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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