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KDI, 자유학기제 확산 본격 추진
세종교육청-KDI, 자유학기제 확산 본격 추진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7.0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학기제의 성과 고등학교까지 확산하는 세종형자유학기제 추진

   세종시교육청은 KDI와 손잡고 자유학기제로 촉발된 성과를 일반학기와의 연계를 넘어 고등학교까지 확산시키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KDI에서 세종형자유학기제 공유와 소통을 위한 관내 중․고등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손잡고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로 촉발된 학생참여중심 교수학습 방법 및 진로탐색활동 등의 성과를 일반학기와의 연계를 넘어 고등학교까지 확산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담은 세종형자유학기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육부의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과제 추진 교육청’으로 세종시가 지정됨에 따라 이러한 세종형자유학기제의 확산 동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시교육청과 KDI 공동으로 주관하고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31명을 대상으로 하는 ‘핵심역량중심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의 확산’ 연수가 KDI에서 열려 양 기관이 자유학기제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KDI가 관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지원활동으로 경제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희삼 교수(GIST)의 ‘자유학기제와 창의인재 양성 방안’, 곽영순 연구위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미래학력과 학생중심 교육과정’ 강의와 한송희 PD(EBS)의 ‘수업혁신과 프로젝트학습의 힘’이라는 특강, 분임토의 등이 진행돼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으로서의 자유학기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소통이 있었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자유학기제로 촉발된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이 중학교 한 학기로 그치지 않고 일반학기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이어져 고교교육과정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정부의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해 17개 중학교 전체가 시범운영한 경험을 축적했으며, 올해는 1학년 1학기에 1교가, 1학년 2학기에는 지난 3월 개교한 소담중을 포함한 17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