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명학산단' 준공..."2,300억원 생산증대 효과"
세종 '명학산단' 준공..."2,300억원 생산증대 효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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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명학산업단지 준공식, 분양 100% 완료 35개 기업 입주-3800명 고용창출

   세종시는 9일 오전 연동면 명학리 명학산업단지에서 언론 대상 브리핑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가 9일 준공했다. 지난 2012년 7월 조성 공사에 들어간지 3년 10개월여 만이다.

명학산단에는 총사업비 1,782억원을 투입해 838,842㎡(25만4천평) 부지에 산업시설(68%), 지원시설(0.6%), 공공시설(31.4%) 등을 조성했다. 분양은 100% 완료됐으며 총 3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업종은 전자, 자동차 부품, 특장차, 조명기구,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기존 산단 안에 있던 삼성전기 외에 이텍산업, 동양 AK코리아, 한국전자파연구소, 케이앤케이 등 우량기업이 입주하거나 입주 준비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연동면 명학리 산단현장에서 언론 브리핑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해 본격 가동되면 3,80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2,300억 원의 생산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학산업단지 위치도
명학산단은 1997년 3월 '삼성전기'가 입주한 이래 2011년 충남도에서 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했고, 세종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설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국비 412억원(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지방채 1,070억원, 분양선수금 300억원 등으로 조달했다.

세종시는 고용효과가 크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기업을 중점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 경관과 조화되도록 지형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고 운동장 등 체력단련 시설도 설치했다.

입주기업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절감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에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동면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팜에 전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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