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
세종 신도시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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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생활권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위한 복합주민공동시설, 2018년 준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3-3생활권(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이하 '복컴')이 착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4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생활권 복컴을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복컴은 8,196㎡부지에 건축연면적 14,213㎡(지상 5층, 지하 1층)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주민센터를 비롯해 어린이집, 문화의 집,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체육시설, 노인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지난 2014년 9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물이다.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한누리대로(BRT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와 근린공원, 상업시설, 공동주택을 배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에 적합하도록 했다.

특히 생활권의 중심에서 모든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6개의 출입구를 중앙의 중정형 통합광장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건물 내·외부에서 산책하듯이 돌아갈 수 있는 나선형으로 동선을 계획했다.

또 150석 규모의 학술대회(콘퍼런스)홀과 기존 주차규모보다 큰 확장형 주차면(2.3×5m→2.5×5.1m)을 추가 배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설계된 것도 주목된다. 지열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총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빗물재활용(100톤) 시스템을 적용해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행복도시에는 총 22곳의 복컴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까지 12곳이 건립 중(운영 5곳, 공사 등 7곳)이며 앞으로 10곳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3생활권 중 3-2생활권(보람동) 복컴이 가장 빠른 오는 11월 준공하며 내년 말에는 3-1생활권(대평동), 2018년 초에는 3-3생활권(소담동) 복컴이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3-3생활권 복컴은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핵심 공간"이라며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진일보된 건축물이 준공되면 행복도시의 또 다른 명품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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