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을 비롯해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는 혼성축구, 줄다리기, 2인3각,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직원들은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업무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세종교육을 위한 소통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직원들의 가족도 공굴리기, 투호 등의 경기에 함께 참여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미르초 손효송 주무관은 "그간 타 학교와 소통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체육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서로간 업무를 협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교육이 더욱 더 도약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가정에는 사랑이 충만하고 학교에서는 교직원 서로간 존중과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