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의 전설이 어린 곳 '빙계계곡'
원효대사의 전설이 어린 곳 '빙계계곡'
  • 세종의소리
  • 승인 2016.05.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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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8승 가운데 첫번째인 빙계계곡
신라 무열왕 둘째 딸인 요석공주가 젖먹이 아들 설총을 데리고 지아비 원효대사를 찾아 이곳 빙산원에 이르렀을때 무더운 여름 날이었다. 공주 일행이 서라벌을 떠나 보현산을 거쳐 조문국 경내에 다다르자 궁궐 터와 임금이 쓰시던 우물이 어정이 있었다. 동네 어귀에서 원효대사의 거처를 물었더니 빙산사 빙혈 속에 기도하는 이상한 스님이 있다고 일러주었다...

춘원 이광수의 원효대사 중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이 계곡은 거대한 동굴로 이뤄졌다고 한다. 대지진으로 동굴이 무너지면서 풍혈, 빙혈 구명이 지금과 같이 생기고 입구는 좁아졌다. 지하는 어떤 형상을 하고 있을지 신비롭기만 한 곳이 바로 경북 의성군 춘산면에 위치한 빙계계곡이다.

 빙계계곡 입구에 복원된 빙계서원
 찬바람이 나오는 풍혈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5월이지만 아직도 얼음이 고드름처럼 달려있다.
 빙산사 5층 석탑
 계곡의 아름다움은 금강산 일부를 방불케하고 있다.
 계곡에 흩어져 있는 기암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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