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의원, 29일부터 본격 운영
세종시립의원, 29일부터 본격 운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4.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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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 증진센터' 도 운영

 세종시립의원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 병원으로 기능을 전환, 29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세종시립의원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 병원으로 기능을 전환, 29일 새롭게 문을 연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립의원을 노인성 질환 전문 진료기관으로 전환 운영한다"며 "기능 개편과 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종시립의원은 기존 청사(조치원읍 수원지 1길 소재) 1층에 입지한다. 또 치매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와 정신건강 관리를 통합 관리하는 '정신건강 증진센터'도 2층에 문을 열어 시립의원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립의원은 가정의학·신경·정신건강의학·재활의학과 등 4개 과목을 갖춰 진료를 시작한다. 올해 예산은 19억3700만원이며 의사 4명, 간호사 2명 등 모두 15명이 근무한다.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민간의료기관이 제공하지 않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환자 인지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우울상담 및 자살예방 사업 등 고령화 사회의 과제인 치매관리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예산은 5억5500만원이며 센터장과 간호사 4명 등 10명이 일한다.

'정신건강 증진센터'는 그 동안 지역 보건소에서 담당했던 정신건강 사업을 통합관리 해 현대 사회에 만연한 정신질환을 예방ㆍ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예산은 3억6400만원이며 센터장,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3명 등 모두 7명이 근무한다.

세종시는 지난 2월초 충남대학교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립의원 재개원을 준비해왔다. 노인성 질환 진료가 중심이며 지난 3월말부터 가정의학과가 진료를 해왔고, 다른 3개과도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세종시는 '시립의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통합운영을 통해 농촌의 노인 및 신도시 정신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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