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미래부·감사원 세종시로 이전해야"
김무성, "미래부·감사원 세종시로 이전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4.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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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세종시 찾아 정부부처 세종시 추가 이전 공약, 이해찬 의원 비판도

 5일 세종시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감사원 등 미이전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일 정부부처 세종시 추가 이전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을 자극했다. 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의원을 비판하면서 박종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조치원역 앞에서 열린 박종준 후보 지원유세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감사원 등 미 이전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종시는 인구 40~50만이 넘는 대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 청와대와 정부에서 인정받은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무소속 이해찬 후보를 겨냥해서는, "세종시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신도시만 발전하지 이곳 조치원은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종준 후보와 만세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해찬 의원이 공천 받지 못한 것과 관련, "더민주당은 운동권 의원들이 득실득실해서 정부가 하는 일마다 전부 발목을 잡아 우리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면서 "이 의원은 (이 같이) 당을 잘못 만든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의원이) 탈당해서 또 출마하는 것은 큰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지역출신 박종준 후보에게 깨끗하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면서 "지난 4년간 조치원을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일으키게 만들었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최근 더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임상전 의장을 향해서는 "잘 결정하셨다. 새누리당과 같이 조치원을 잘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업어준 사람은 다 당선됐다"며 박종준 후보를 등에 업고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유세를 마친 후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종준 후보를 등에 업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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