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사려면.. 전의면으로 오세요"
"묘목 사려면.. 전의면으로 오세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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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에 18일 '전의 조경수 묘목' 판매장 개장, 한 달간 운영

 세종시 전의면에 '전의 조경수 묘목' 판매장이 18일 개장했다.
세종시 전의면에 '전의 조경수 묘목' 판매장(전의면 의당전의로 958-13 일원)이 18일 개장했다.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하는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의조경수영농조합은 이 지역의 우수한 묘목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의 조경수묘목축제'를 열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구제역과 소나무재선충병 여파로 판매장만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장에서는 사과, 감, 대추나무 등 과실수를 비롯해 오가피, 옻, 엄나무 등의 약용수와 철쭉, 주목, 소나무 등 조경수 까지 120여 품종의 묘목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묘목 식재 요령, 좋은 묘목 고르는 방법, 양묘하기 전 알아둘 사항, 관상수 재배 시 알아둘 사항 등 알찬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전의면은 전국 조경수 묘목생산량과 생산액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임헌균 전의조경수연합회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조경수 묘목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 중 하나가 전의면"이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묘목은 기후와 토양이 생장과 활착에 좋아 고사율이 낮다"고 말했다.

전의 조경수는 활착력(옮겨 심은 모나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능력)과 적응성이 뛰어나 전국 각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잘 죽지 않고, 잘 자란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묘목 재배 농가는 100여 곳에 이르며 총 매출액이 80~100억원에 이를 정도다. 매년 대전, 청주 등 충청권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는 전의면 일원에 2017년까지 '조경수 판매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등 유통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전의조경수영농조합 044-864-1122

 판매장에서는 사과, 감, 대추나무 등 과실수를 비롯해 오가피, 옻, 엄나무 등의 약용수와 철쭉, 주목, 소나무 등 조경수 까지 120여 품종의 묘목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세종시 전의면에 '전의 조경수 묘목' 판매장이 18일 개장했다.
 판매장에서는 사과, 감, 대추나무 등 과실수를 비롯해 오가피, 옻, 엄나무 등의 약용수와 철쭉, 주목, 소나무 등 조경수 까지 120여 품종의 묘목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야생화 판매장도 운영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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