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카바이러스' 차단 모니터링
세종시, '지카바이러스' 차단 모니터링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2.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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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는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키 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는 직접 또는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차단에 나서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 숲 모기로부터 감염되는 병으로,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중남미,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소 측은 중남미, 태국 등 발생 국가를 다녀온 후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 동반된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 해외 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거나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44-301-2041~3)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항순 소장은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나라를 여행했을 경우 한 달간 헌혈을 금지한다"며 "특히 임신부는 환자 발생국가로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여행을 할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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