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이별 메아리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생활 다반사다. 뉘라도 분명 차임은 있을 것이고 파리한 잎 짐에도 나무는 운다. 늙은이로 볼 세대도 자라고 쓸모없는 존재로 몰 세력도 크나니 내려놓고 버리는 떨굼이 얼마나 용기 있고 현명한 것인가 꽃필 때 숨죽인 바람, 침묵한 볕살도 그렇게 대접받는 순간이 온다고 목청껏 부르짖어 메아리친다. 당할 내침 전 스스로 떠나라. 어서!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신갑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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