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간다면 180석 이상도...
이대로 간다면 180석 이상도...
  • 이병철
  • 승인 2016.02.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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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칼럼]보수-혁신 치열한 대결, 20대 총선을 예단한다

   4월 총선은 정당 간 이합집산이 이뤄지면서 전례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총선을 예견 한다.

필자는 1997년부터 대선과 총선 그리고 지방선거에 관여 하였으며 어느 한 정당에서 실무 책임자로 정책, 조직 실무, 공천 기획을 하였으며 대선에서도 한 지역에 대선 후보 특보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즉 각종 선거에 직 간접으로 여러 차례 깊숙이 관여한 경험이 있다.

돌이켜 보면 많은 아쉬운 결과도 있었고 반면 나의 의도대로 멋진 승리의 성취를 만끽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벌써 18년이 지났지만 나의 정치적 경험으로 본 앞으로의 제20대 총선을 예견해 본다. 이것은 어느 한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 다 해당되는 내용 일 것이다.

정치는 생물이란 말이 자주 나오는데 역시 이번 총선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란 견해이다. 각 정당에서 서로의 계파 싸움으로 주도권을 쥐고자 내부 알력 다툼으로 지내다가 선거 시점이 다가오면 계파 싸움이 최 정점에 이르러서 분당 내지는 탈당이 난무하는 과거의 형태가 반복 되었다.

개인은 현재 정치인이든 과거의 정치인이든 새로 정치를 꿈꾸는 정치 신인이든 정치권 내부로 입성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는데 선거 시점이 되면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내부 계파 싸움으로 주도권을 차지 하려하고 있고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당내 세력을 독식하려는 경향으로 진행 하다가 당이 깨어지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밀려난 세력들은 다시 규합하여 새로운 국민의 당으로 창당 하고 나머지 소수 정당 세력은 제각기 소수의 힘으로 자의든 타이든 연합을 모색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의 과정에서 제20대 총선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2개월 후인 2016년 4월 13일 선거 날이 곧 다가 온다. 현재의 국회의원들은 재공천을 받기 위하여 자기 유리한 쪽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각 정당에서 확정 된 공천 룰에 의해서 공천 경쟁을 하여 결승에 나갈 후보자를 선택하게 된다. 이번 제20대 총선에는 재미있는 상황이 전개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것 이다.

더불어 민주당에서 나온 국회의원 몇 명과 기존 호남 세력을 합쳐 신당이라는 국민의 당은 보수 성향도 일부 포함한 중도 개혁이라고는 하지만 과거 새정치연합의 세력의 일부분임은 틀림없다고 국민들은 대부분 인식한다.

그래서 더불어 민주당의 예비 후보자와 국민의 당 예비 후보자가 한 지역구에 출마한다면 중도 개혁성향인 국민의 표심은 둘로 갈라지고 새누리당은 보수 성향인 고정표로 인하여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망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한 지역구에서 연합하지 않고 각자 입후보 한다면 아무리 강한 후보자라도 낙선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막판 연합의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올 것이며 마지막 서로의 자존심 싸움에 다 같이 자멸하는 경우도 나타날 것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움직이는 상황을 보면서 잘 조율해 가는 지략도 예상되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원 300석 중 180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 숫자가 나온 것 같은데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그 이상의 결과도 나올 것이다.

 
     

이병철, 대전출신, 충남대 낙농학과 졸업, 충남대학원 낙농자원학 박사,충남대 전임 연구교수, 평화통일 자문위원, 혜천대학 애완동물자원과 겸임교수, 오토조경 대표. <저서 및 논문> 정치 아카데미 교안서, 외국산 야생화 초지의 생육 특성 등에 관한 연구 등 다수, e-mail : maxgogomy88@hanmail.net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정치는 생물이다. 오늘 정치의 행태가 내일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큰 흐름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선거 날이 두 달 남았다. 각 정당의 안정과 현역 국회의원의 재입성 및 정치 신인들의 입성을 위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꼭 입성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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