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동 12개 정부 연구기관 입주, 시너지 효과 기대
12개 정부 출연기관 연구원 2,241명이 입주하는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가 5일 오전 11시 세종시 금남면 반곡리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4년 10월까지 공사에 들어갔다.세종시 4-1 생활권 연구시설 용지 내에 부지 2만1천평, 연면적 3만5천평 규모로 세워지는 연구 청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를 위탁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개발하는 사업이다.
4개동 건물에 각각 지상 12층, 지하 1층으로 건설되는 연구청사는 총 사업비 2천8백억원이 들어가며 첨단, 친환경 복합 연구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동 청사는 건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오면서 연구기관 간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높혀 향후 국가 정책 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관별 특성을 감안, 기능별로 4개동으로 나눠지는 건물의 동별 배치 계획을 보면 정책 관리 지원동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가 입주하며 자원 인프라 및 과학 기술정책연구동에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경제정책연구동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그리고 복지 및 인적자원연구동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이 들어가게 된다.
이들 연구원과 방문객을 위한 시설로는 강당과 다목적 홀, 화상회의실, 식당, 쉼터, 어린이 집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연구기관의 세종시 합동 이전은 상호 협력, 융합연구로 연구 성과를 높이면서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중앙 부처 이전과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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