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님, 신인에게 지역구 주세요"
"이해찬 의원님, 신인에게 지역구 주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1.21 11: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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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철 예비후보, 기자회견 갖고 "당위해 더 큰 일해달라"요청

   임병철 예비후보
임병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총선 출마 예비후보는 “민심은 이해찬 의원의 재출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다” 며 이 의원의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이라면 세종시 지역구가 새누리당에 넘어가는 것은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의원 출마가 총선 필패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세종시는 변화와 혁신, 즉 새로운 물결과 새로운 정치신인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젊은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전달해주는 더 민주당의 총 감독이 되어 달라”며 당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축구경기에 비유하자면 누가 봐도 이해찬 의원은 연륜이나 경험으로 보았을 때 더민주당 팀을 이끌고 통합하는 감독”이라며 “감독이 선수로 뛰면 그 경기는 이길 수 없다”고 지역구 불출마를 제의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선수들이 운동장에 나가 온 힘을 다해 승리를 보답하겠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3선 연임과 6선 이상 금지법과 1천만원 이상 경제 범죄에 구속 수사 및 집행 유예 선고를 금지하는 ‘유전 무죄 금지법’, 의료 분쟁 발생 시 병원 거부에도 조정절차를 의무,자동적으로 시작하는 의료법 개정, 세종시립대학 추진,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법안, 어린이 생활 지원법, 조치원역의 세종시역 변경 등을 새로운 공약, 또는 추가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세종시를 교육 특구로 지정, 특별법 제정과 함께 세종시 실정에 맞는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임기동안 공약 이행률이 70% 미만일 경우 다음 선거에 불출마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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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세종인 2016-01-21 17:09:32
세종시에한 10년쯤 살아보고 출마했으면, 몰라도 너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