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도서관 준공식
세종시, 어린이도서관 준공식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1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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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치원읍 신흥리… 삼성전기 성금기탁 사업 착수

 22일 조치원읍 신흥리 소재 어린이 도서관의 준공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임상전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 도서관이 22일 조치원읍에서 개관됐다. 

이 날 준공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 삼성전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지역 내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시상식, 도서관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어린이 도서관은 총 사업비 8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었으며, 지상 2층의 276㎡(145평) 규모로 유아열람실과 다목적 회의실, 북카페 등이 있다.

이 도서관은 삼성전기(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4억8백만원)을 시민들의 복지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기탁(사회복지공동모금회)함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제안한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세종시는 8억8천만원을 들여 건물을 짓고, 삼성전기가 기탁한 돈은 내부 인테리어 및 도서 구입에 사용된다.

이춘희 시장은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다양한 정보 습득에 도움을 주고, 구 도심권의 열악한 어린이 교육환경 및 문화서비스를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4월 ㈜삼성전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4월)해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대한 역할 분담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 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당선작(친구네 도서관, 홍익대)을 설계에 반영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건립 초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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