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학교 폭력 대책 공약
최교진, 학교 폭력 대책 공약
  • 최교진 사무실 제공
  • 승인 2012.01.06 13: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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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대책은 학교교육 안에서 찾아야

 

   학교 폭력에 대한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한 최교진 예비후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월 6일 최근 교육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 등 학생 상호간의 폭력사태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교육감 당선이후 이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 최교진 후보는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 친구간의 대화나 협력보다 개인 성적치중 교육 ▲ 지식교육에 치중하고 인성교육소홀 ▲ 담임교사의 상담시간 확보 부족 ▲ 학급 안에서 담임교사와 학생 상호간의 활동부족 ▲ 학생 상호간의 인간관계프로그램 부재 ▲ 학교상담교사가 입시상담이나 진로상담에 치중하면서 개인 고민 상담 소홀 ▲ 학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인성보다는 성적에 집중 ▲ 학교를 마친 후에도 학원에 가면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시간 절대 부족 등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사이의 소통부재현상에 주목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결국 학생들의 전인 교육을 담당하여야할 학교가 단순 지식전달과 시험성적 올리기에 전념하면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모두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영역 밖으로 밀려난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 현재 정부정책의 문제점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내어놓는 판박이 [허둥지둥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구체적으로는 경찰력을 동원하는 형사적인 접근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외형상 나타난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은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곪아가고 있는 수 많은 학생 상호간의 왜곡된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교육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 최교진 후보는 해결방안의 원칙으로
▲ 대책은 학교안에서 찾아야 하고, 중심에는 교사가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 가해자도 일종의 교육받지 못한 피해자로서 형사처벌이 아닌 교육적 접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아울러 사건 발생후에 처벌과 피해치료 보다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적 조치가 필요하고,
▲ 사건발생 연령보다 훨씬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부터 평화교육과 인간관계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을 원칙으로 제시하였다.

- 최교진 후보는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는데
▲ 학급담임의 학급단위 생활교육시간을 확보하고 수업시수에 포함.
▲ 학급담임의 학급활동을 위한 전문연수실시.
▲ 교사가 학생 교육과 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잡무경감과 공문담당 보조원 배치
▲ 학교폭력을 발생 자체에 대한 문책 보다 은폐할 경우 엄중 문책
▲ 법령에는 규정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운영되지 않는 학교단위 학교폭력전담기구의 활성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 지원
▲ 학교단위 설치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청의 전문적 지원
▲ 자동차보험처럼 피해자 치료비를 학교안전공제회가 우선 지급하고, 가해자들에게 구상하는 방안 실시하여 피해자가 치료비 때문에 2차 피해 없도록 조치.
▲ 세종시교육감 직속으로 교육문제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전문가 상담을 운영하고, 내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두어 피해.가해자간의 조정과 합의를 교육청이 직접 조력
▲ 세종시 관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전면적인 정신건강실태조사를 하고, 조사결과 진료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전문의에게 위탁
▲ 세종시 인근 정신과전문병원과 협약체결하여 교사와 학생의 진료와 상담을 위탁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또 최교진교육감 후보는 학교폭력은 학교가 전인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서, 세종시 전체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여 수업혁신, 생활지도 혁신 등을 통해 소외되고 이탈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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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2012-01-06 15:55:57
꼭 공약대로 실천하셔서 소외되고 이탈하는 학생이 없는
세종시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