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종시 인계재산 평가액 1103억 원
충남도, 세종시 인계재산 평가액 1103억 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1.12.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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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에 인계할 재산평가액이 1103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 충남도는 세종시 편입으로 인계해야 할 도유지와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토지는 3314필지, 건물은 38채로 나타났다. 면적으로는 438만㎡이고 금액 환산 시 약 1103억 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38채의 건물 중 37채가 공주시 반포면 충남산림환경연구소에 딸린 시설이고 나머지 1채는 연기소방서이다.

충남산림환경연구소 내 핵심시설은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숲속의집(숙박시설) 등이다. 인계대상 토지의 대부분은 도로와 밭, 임야, 하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산림환경연구소 내 토지(87필지, 269만3000㎡와 건물(37채)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세종특별자치시법’을 근거로 세종시에 넘기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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